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브렉시트' 영국의 EU 탈퇴

존슨 영국 총리, EU 브렉시트 합의안 의회 표결 재추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영국의 EU탈퇴) 합의안을 마련하고도 의회 표결에 부치지 못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오후 다시 의회 표결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영국 내각 장관들은 존슨 총리가 19일 의회에서 올리버 레트윈 경의 수정안이 통과되면서 원하지 않게 브렉시트 연기 요청 서한을 EU에 보내는 상황을 겪었지만 좌절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레트윈 경의 수정안은 브렉시트 이행 법률이 의회를 최종 통과할 때까지 존슨 총리의 합의안에 대한 의회 승인을 보류하는 내용이다. 이 안은 범야권의 지지를 받으며 가결됐다.

이행 법률 제정 등의 내용을 담은 수정안이 통과되면서 존슨 총리가 EU와 만들어온 합의안은 표결에 부쳐지지도 못했다.

그러나 존 버커우 하원의장이 동일 회기에 동일 안건을 표결하는 것은 의회법 위반이라며 표결을 반대할 수 있어 존슨 총리의 의도대로 표결이 순조롭게 추진될지는 불확실하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