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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北,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김정은 교육담화, 3·4분기 사업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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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업 장기적 안목 없어…무관심한 결함 나타나"

"올 3·4분기 사업…모든 부문에서 결속하는 데 총력"

뉴시스

【서울=뉴시스】노동신문은 지난달 4일 "온 나라 전체 인민들과 교원들의 커다란 관심과 기대속에 제14차 전국교원대회가 3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2019.09.04. (사진=노동신문)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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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성진 기자 = 김재룡 북한 내각총리와 내각 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가 개최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밝혔다. 내각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교육 부문 정책과 3·4분기 사업 등이 다뤄졌다.

중앙통신은 이날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 김정은 동지의 로작 '교원들은 당의 교육혁명방침관철에서 직업적혁명가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에 제시된 과업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해서와 김정은 동지의 올해 신년사 과업 관철을 위한 3·4분기 사업진행 정형 총화와 대책에 대해 토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9월 열린 제14차 전국교원대회에 8월 당 중앙위원회 책임일꾼들과의 나눈 담화인 '교원들은 당의 교육혁명방침관철에서 직업적혁명가의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를 보낸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교육이 세계 발전 추세에 뒤떨어져 있다고 지적하며, 과학기술 교육과 교원 양성, 교육시설 투자 등에 대해 강조했다.

통신에 따르면 첫 번째 안건에 대한 보고를 맡은 전광호 내각부총리는 "일꾼들 속에서 나라의 교육사업발전을 장기적인 안목과 전략을 가지고 진행하지 못하고 있는 편향과 교원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 보장에 무관심한 결함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모든 일꾼들이 당의 교육혁명방침을 높이 받들고 나라의 교육수준을 하루빨리 가장 발전된 수준에 확고히 올려세우기 위해 분발해 떨쳐나설 것"을 강조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의 담화와 관련, "제시된 강령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대책적 문제들을 토의했다"며 "교육강국, 인재강국 건설이 곧 경제강국 건설이고 사회주의 강국 건설이라는것을 명심하고 교육사업을 국사 중의 제일국사로 틀어쥐고 나갈데 대해 강조됐다"고 전했다.

3·4분기 사업을 다룬 두 번째 안건 보고는 임철웅 내각부총리가 맡았다. 통신은 "보고자(임철웅)와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최고 영도자(김정은)동지께서 올해 신년사와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하신 전투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3·4분기 사업에서의 성과와 결함, 교훈들에 대해 분석 총화했다"고 전했다.

통신은 구체적인 사업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올해 전투를 승리적으로 결속하는데 총력을 집중할 데 대해 강조됐으며 부문별 과업들이 제시됐다"고 덧붙였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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