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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평양 원정을 다녀온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전에서 교체 출전했지만 후반 막판 거친 백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발렌시아는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발렌시아는 최근 2경기 무패(1승 1무)의 흐름을 이어갔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아틀레티코는 모라타, 코스타, 펠릭스, 사울, 파르티, 코케, 에르모수, 히메네스, 펠리페, 아리아스, 오블락이 선발로 나세웠다. 원정팀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벤치에 대기 시켰고, 고메스를 비롯해 체리셰프, 페란, 콘도그비아, 코클랭, 파레호, 바스, 코스타, 파울리스타, 가라이, 실레센을 선발로 투입했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아틀레티코가 잡았다. 전반 16분 파르티, 전반 18분 사울의 슈팅이 나왔지만 빗나갔고, 전반 21분에는 모라타, 펠릭스, 코스타가 연달아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무산됐다. 아틀레티코가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6분 모라타, 전반 34분 펠릭가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국 아틀레티코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35분 모라타의 크로스가 체리셰프의 손에 맞아 VAR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키커로 나선 코스타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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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발렌시아의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8분 체리셰프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후반 9분 르마와 로디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발렌시아 역시 후반 20분 가메이로를 투입했고, 후반 21분에는 페란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아틀레티코가 세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23분 요렌테를 투입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반면, 발렌시아는 후반 26분 솔레르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후반 32분에는 이강인까지 투입했다. 교체 카드를 다 사용한 아틀레티코의 악재가 찾아왔다. 후반 35분 펠릭스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발렌시아가 수적 우위를 잘 살렸다. 후반 37분 아크 부근에서 프리킥 찬스를 잡은 파레호가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 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이 퇴장을 당했다. 후반 44분 이강인이 상대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백태클을 시도해 경고를 받았고, 이후 VAR 끝에 퇴장 명령을 받았다. 경기 결과는 무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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