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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미드웨이 해전 중 침몰한 日 항공모함 77년 만에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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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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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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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일본의 군국주의 상징이었던 항공모함이 태평양 바다 깊은 곳에서 발견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의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이 창설한 탐사업체 ‘벌컨’(Vulcan)은 미드웨이 해전 중 침몰한 일본의 주력 항공모함 ‘가가'(加賀)의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침몰 후 77년 만에 발견된 가가함은 과거 악명을 떨친 일본제국 시절의 주력 항공모함이다. 중일전쟁 당시에는 상하이 등 중국을 공격하는 데 앞장 서 '악마의 배'로 불렸으며 1941년 진주만 공습에 가담해 미국에게 치욕을 안겼다. 그러나 가가함은 1942년 6월 4일 미드웨이 해전에서 가장 많은 폭탄을 맞고 미 해군에 의해 격침됐다. 미국의 기적적인 승리로 평가받는 미드웨이 해전을 통해 태평양 전쟁의 흐름은 완전히 바뀌며 일본의 패망을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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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미국과 일본의 거의 중간에 위치한 미드웨이 환초 인근 약 5200m 바다 아래에서 발견된 가가함은 패망한 과거 일본을 모습을 간직한듯 곳곳이 부서지고 녹슬어있다. 미 해군 역사&유산 사령부 역사자 프랭크 톰프슨은 "당시 전쟁의 실제 모습이 어땠는지는 바다 속에 잠들어있는 이 함의 잔해를 보면 알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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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에 따르는 미드웨이 해전 당시 미군 함정 2척과 일본 함정 5척이 침몰했다. 그중 한척이 바로 가가함으로 앞으로 탐사를 통해 나머지 함정들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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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앨런이 창설한 벌컨은 수심 5km 가까이 내려갈 수 있는 무인 해저장비가 장착된 탐사선 ‘페트럴’(Petrel)를 이용해 지난 몇년 동안 전쟁 중 침몰한 선박들을 찾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페트럴은 1942년 침몰한 미국 항공모함 렉싱턴(USS Lexington)의 잔해를 포함해 인디애나폴리스(USS Indianapolis), 워드(USS Ward), 아스토리아(USS Astoria) 등 지금까지 총 31척의 선박을 찾아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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