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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공장 내 안전사고 위험, AI가 미리 감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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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제조 기술에도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도입한다.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로 설비 충돌을 막고 협동로봇으로 차량을 조립하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18일 현대·기아차는 15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차 의왕연구소에서 '2019 생산개발본부 신제조 기술 전시회(ME:WEek 2019)'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 한 해 현대·기아차가 추진한 생산기술 연구개발(R&D) 성과를 그룹사와 사외 파트너 등에 공유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이끌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된 신기술 공유 행사다. 이들이 공개한 신제조 기술은 총 146건에 달한다.

현대·기아차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영상인식 AI 기술로 위험구역 안 작업자 유무 여부나 설비 간 충돌 위험 등을 감지하는 AI 기반 객체 영상인식 기술 △협동로봇을 응용한 차량 조립 자동화, 자동검사 기술 등 신기술 117건을 상설 전시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등 그룹사 역시 고가반하중 협동로봇 등 신기술 20건을 공개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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