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합동점검으로 거래나 매수 문의 주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일반 아파트는 0.05%, 재건축은 0.18% 상승해 지난주 보다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신도시와 경기ㆍ인천 모두 0.02%씩 올라 강보합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 경기ㆍ인천 모두 안정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0.03%, 신도시와 경기ㆍ인천은 각각 0.05%, 0.02% 상승했다.
지역별 매매 거래 동향을 보면, 서울은 재건축 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대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강동구(△0.19%) 둔촌주공이 500만~1000만원 올라 재건축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고덕그라시움과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베뉴 등도 500만~2600만원까지 상승했다. △금천 0.16%, △구로 0.15%, △강남 0.14%, △양천 0.10%, △동작 0.09%, △성북 0.09%, △광진 0.07% 순이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신도시는 분당이 0.09% 올랐고, 정자동 아데나팰리스와 야탑동 장미현대, 구미동 무지개대림 등이 1000만~5000만원 상승했다. 이어 △평촌 0.04%, △중동 0.04% 순이었다. 반면 ▽광교 –0.05%, ▽일산 –0.04%, ▽산본 –0.02%는 하락했다. 광교는 거래가 부진해 상현동 광교경남아너스빌이 1000만원 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일산은 수요가 없어 일산동 후곡5단지 영풍, 한진을 비롯해 장항동 호수2단지 현대 등이 500만~1000만원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광명은 저가 매물과 실수요가 이어지면서 올랐다. 하안동, 철산동, 광명동에 위치한 단지들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광명 0.14%, △의왕 0.07%, △김포 0.06%, △부천 0.06%, △의정부 0.06%, △과천 0.05%, △안양 0.05% 순이다. 반면 거래가 부진한 ▽이천 –0.01%, ▽남양주 –0.01%는 하락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전세는 서울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는데, 서대문구(-0.01%)가 유일하게 떨어졌다. 금천은 시흥동 남서울건영2차와 가산동 두산위브가, 구로는 기반시설과 지하철역과 가까운 아파트가 올랐다. 신도림동 우성1ㆍ2ㆍ3차와 구로동 삼성래미안 등이 1000만~1500만원 상승했다. 성북은 길음뉴타운 단지들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금천 0.07%, △구로 0.06%, △성북 0.06%, △송파 0.06%, △강서 0.05%, △관악 0.05%, △양천 0.05%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김포한강신도시에 전세 수요가 유입되면서 장기동 수정마을 쌍용예가 아파트가 500만원 가량 올랐다. 위례신도시는 입주연차가 짧은 단지에 수요가 이어져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동탄은 동탄1신도시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김포한강 0.11%, △위례 0.11%, △동탄 0.10%, △평촌 0.08%, △중동 0.07%, △분당 0.04%, △일산 0.03% 순이다.
경기ㆍ인천은 과천이 전세 물건이 부족해 별양동 주공4ㆍ5단지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의왕도 내손동 포일자이와 의왕내손e편한세상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광명은 인근 구로 및 가산디지털단지 등의 출퇴근 수요가 이어지면서 250만~2000만원 상승했다. △과천 0.14%, △의왕 0.09%, △광명 0.08%, △성남 0.08%, △안양 0.07%, △부천 0.06% 순으로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위원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에도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출 규제가 촘촘하고 지난 11일부터는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구입에 대한 거래 모니터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임 수석연구위원은 “이번 금리 인하로 주택 구입에 따른 이자 부담은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가 둔화되고 있다는 반증으로도 볼 수 있어 부동산 수요 위축 또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망했다.
신진영 기자
-Copyright ⓒ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