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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악성 림프종 치료 마친 허지웅 "투병 중 홀로 이겨내려 했던 것 후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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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작가 허지웅(사진)이 혈액암 치료를 마치고 후 방송에 복귀해 투병으로 힘들었던 그간의 시간을 고백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갑작스러운 병마로 힘들었던 허지웅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요즘 요가를 배우며 치료하고 있다”며 “너무 힘들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얼차려’ 받는 기분”이라고 요가의 어려움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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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은 19살 때부터 혼자 살아 독립심이 강해 투병 중에도 아무에게도 의지하지 않고 이겨 내려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러한 선택이 잘못됐다고 후회했고, 오히려 ‘도움 받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는 후문.

이런 가운데 자신의 경험과 깨달음을 토대로 같은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다고.

허지웅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날아온 가슴 아픈 사연들에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담아 속 깊은 메시지를 보낸다고 해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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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마음을 다스리는 독특한 방법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어디서든 화가 나면 자신만의 손짓으로 스트레스를 해소, 진짜로 효과를 느끼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외에도 고양이를 보며 스트레스를 풀고, 고양이 성대모사를 하는 등 색다른 허지웅의 모습을 방송에서 볼 수 있다.

아무렇지 않던 일상이 지금은 소중하게 느껴진다는 허지웅은 “별 일 없어도 별 일 있었던 것처럼 기쁘게 잘 살고 있다”고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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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건강한 모습으로 방송에 복귀한 그의 모습은 이날 오후 11시10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개인 SNS를 통해 혈액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뒤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 8월 “나 이제 멀쩡하다”며 회복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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