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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동정]박영선 중기부 장관, 대한민국 제1호 '등대공장' 포스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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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중소·중견기업도 포스코처럼 제조 데이터를 축적해야"

포스코 '스마트 데이터 센터', '제2고로(용광로)' 등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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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8일 경상북도 포항시 포스코 공장의 제조데이터 센터 현장을 직접 방문했다. 포스코는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에게 국내에서 최초로 모범적인 스마트공장이라는 의미가 담긴 '1호 등대공장' 칭호를 받았다.

'등대공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고, 미래 제조 모델을 제시하는 스마트공장을 뜻한다. 포스코는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지난 7월 등대공장에 선정됐다. 현재 전 세계 등대공장은 독일의 BMW,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26곳이다.

이날 박 장관은 포항제철소 내 스마트공장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스마트 데이터 센터'를 방문해 제조 데이터의 Δ생성 Δ수집 Δ분석 Δ활용 등 전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스마트 데이터 센터'에는 포항제철소 32개 공장의 제조 데이터가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저장되며, 이 데이터들은 인공지능(AI)의 분석을 통해 제철 공정과 생산 품질을 개선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뒤이어 박 장관은 포항제철소 '제2고로(용광로)' 현장을 찾아 실제 스마트 데이터 센터에서 분석된 사항으로 품질의 편차가 줄어들고 작업 요건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박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작업자의 눈과 경험에 의존하던 공정들이 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로 기록·저장되고, 여기에 AI를 통한 분석이 더해지면서 현장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중소·중견기업도 포스코처럼 제조 데이터를 축적하고, AI로 분석함으로써 제조 현장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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