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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가을철 발열성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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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쯔쯔가무시증 매개 털진드기종인 활순털진드기(왼쪽)와 대잎털진드기. /질병관리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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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설치류 매개감염병 발생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태풍 이후 수해 복구나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인 진드기·설치류 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가을철(10월~11월)은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감염병이 많이 증가하는 시기로 특히 태풍 피해지역의 경우 렙토스피라증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감염병 쯔쯔가무시증은 전체 환자의 90% 정도가 가을철에 발생한다. 신증후군 출혈열 및 렙토스피라증은 60% 이상 발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도 지속 증가한다.

또 진드기 매개감염병은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돗자리 펴서 앉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 등으로 예방할 수 있다. 설치류 매개감염병은 ‘오염이 의심되는 물에서 수영하지 않기’ ‘고여있는 물에서 작업할 경우 장화 착용하기’ 등으로 막을 수 있다고 질본은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진드기 및 설치류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발열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장윤서 기자(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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