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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뮤지컬 '스위니토드' 작품성·배우 열연 등 연일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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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홍광호, 옥주현에 이어 박은태, 김지현, 린아까지 폭발적 관객반응

관객들 입소문 타고 연일 매진 행렬

CBS노컷뉴스 배덕훈 기자

노컷뉴스

(왼쪽부터) 박은태, 김지현, 린아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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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스위니토드'가 탄탄한 작품성과 새로운 무대, 최고의 배우들의 열연 등 호평을 받으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조승우, 홍광호, 옥주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스위니토드는 박은태, 김지현, 린아까지 성공적인 첫 공연을 마치며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은태는 평범한 이발사 '벤자민바커'가 이발사 탈을 쓴 악마 '스위니토드'로 변하기까지의 과정을 억울함과, 슬픔, 분노와 광기 등 다양한 감정의 진폭을 극명하게 연기함으로써 '스위니토드'의 악행에 당위성을 부여했다.

김지현은 선하고 차분한 인상이 주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억척스럽고 수다쟁이인 '러빗부인'을 천연덕스럽게 소화해내며 재미를 선사하는 한편, 시크한 표정으로 서슴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이중적인 모습을 통해 관객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다.

린아는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이 더해진 '러빗부인'을 보여준다. 또한 '토비아스'와의 깊은 애정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함으로써 자신의 캐릭터는 물론 '토비아스'의 변화에도 드라마를 부여한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뮤지컬계 거장 스티브 손드하임의 작품 중 최고로 손꼽히는 걸작으로 그로테스크한 작품의 전체 콘셉트에 맞게 드라마와 무대, 음악이 유기적으로 완벽하게 결합돼 있다.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평범한 이발사 '벤자민바커'가 15년의 옥살이를 마치고 그를 불행으로 몰아넣은 '터핀판사'와 세상을 향해 복수를 펼치는 내용을 담은 스릴러 뮤지컬이지만, 유머 감각을 잃지 않으며 시사 풍자의 블랙코미디 또한 돋보인다.

뮤지컬 '스위니토드'는 2020년 1월 2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되며, 하나티켓, 예스24, 인터파크 등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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