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로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의 독립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이를 위해 희생했던 선열들을 기억하기 위해 이번 특별전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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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총 3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제1부 '1919, 세계에 대한독립을 외치다'에서는 일제강점기의 암울했던 역사를 소개하고, 전국에서 일어난 3·1 독립만세운동 속에서 남도의 독립운동을 살펴 볼 수 있다.
제2부 '독립의 염원, 남도 바다에 울려 퍼지다'에서는 남도의 항일의병과 3·1운동 자료를 중심으로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와 민중들의 3·1운동 흔적을 조명한다.
제3부 '일본제국주의에게 바다를 빼앗기다'는 바다마저 빼앗긴 조선과 어부들의 삶, 1897년 개항하면서 목포를 통해 이뤄진 전남도 미곡, 면화, 해산물 등 경제 수탈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22일 오후 4시에 열리는 특별전 개막식에는 독립운동유공자 후손들이 함께 참여한다. 아울러 목포정명여자중학교 합창단이 목포 4·8만세운동 당시에 불렸던 독립가를 불러 일제강점기 민족의 애환이 서린 노래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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