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회 특권 내려놓고 일하는 국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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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개혁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18일 이해찬 대표는 국회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을 안 하는 것을 넘어 일상적인 보이콧과 의사일정 거부 등 남도 일을 못하게 하는 정당과 국회의원이 손해를 보도록 국회 개혁안을 만들 것"이라며 "국회혁신특위에서 다양한 혁신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국회 파행 시 세비 삭감, 직무 정지 등 강력한 페널티를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를 위해 국민소환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야당과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찰의 무소불위 권력 견제하는 검찰개혁과 함께 특권없는 국회를 위한 정치개혁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국회의 신뢰도 검찰과 나란히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데 국민대의기관인 국회가 불신 받는 것은 참으로 불행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공수처 설치와 관련해선 자유한국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며 이번 국회 안에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를 확고하게 드러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오래전부터 공수처 설치를 주장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지도부는 설치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고 21대 국회가서 하자고 하는데 그건 안하겠다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공수처법을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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