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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그라운드X, 신규 파트너사 8곳 공개...총 47개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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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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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의 신규 파트너사 8곳을 18일 공개했다. 앞서 39개의 서비스 파트너를 공개한 클레이튼은 이번 합류로 총 47개의 파트너를 확보했다.

이번에 합류한 파트너사는 미술·음악·물류·여성·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 사업을 추진 중인 곳이다. 우선 아트와플랫폼의 '스타트넷'이 파트너로 합류했다. 스타트넷은 신진 작가 발굴 및 유통 혁신을 목표로 하는 소셜 커머스 기반의 아트 플랫폼이다. 작가를 위한 추급권 및 이미지 저작권을 보장해 플랫폼의 발전에 따른 혜택을 작가와 함께 공유하며 투명한 미술 시장을 조성하고자 한다.

빅데이터 기반 경험 공유 플랫폼인 공팔리터의 '리터'도 클레이튼을 통해 출시된다. 공팔리터가 보유한 글로벌 회원 60만여 명과 4년간 실제 운용된 사업 모델에 리워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소비자가 상품에 대해 솔직한 리뷰를 남기면 보상하고 잠재 고객에게는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이크레딧체인의 '굿모닝'도 클레이튼에 참여한다. 굿모닝은 개인이 보유한 다양한 정보와 네트워크에 상업적 가치를 부여해 신뢰 지수를 창출하는 마케팅·데이터 유통 플랫폼이다. 선물경제를 응용한 독특한 인센티브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앱 내 유저 활동에 대한 대가로 주어지는 열매는 토큰 및 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새롭게 합류한 '디카르고'도 주목을 받는다. 블록체인 기술로 물류의 가시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물류 산업에서는 불가능한 다수 협업 기반의 효율적인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한다. 또 기존 화물 운송 수단을 넘어선 새로운 모빌리티와 다양한 연계 서비스 사업자를 플랫폼에 참여 시켜 물류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이외에 ▲생리 정보 기반의 여성 헬스케어 서비스인 '룬' ▲미술품·와인·보석 등 콜렉터블 마켓의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인 발로 인덱스의 '모노폴리' ▲글로벌 인벤토리 및 제휴 마케팅 시스템을 위해 분산화된 전자 상거래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스플릿' ▲음악가 및 아티스트들의 저작권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인 미국 기반의 '튠 토큰' 등도 클레이튼에 합류했다.

현재 17개 비앱 서비스가 클레이튼 기반으로 운영 중이다. 그라운드X에서는 다른 비앱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도 밝혔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이용자가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각 산업 대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파트너사와 함께 더욱더 풍성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블록체인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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