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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런던에서도 날았다…`벌새` 국제영화제 28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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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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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벌새'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BFI런던영화제'에서 데뷔작 경쟁 부문 특별상을 받았다.

배급사 엣나인필름은 18일 이같이 밝히고 "'벌새'가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총 28관왕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은 '벌새'가 "인간관계의 모호함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라며 "감정은 시간에 따라 변한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친구, 가족 그리고 연인 관계에 질문을 던진다. 인간 존재를 향한 심오한 통찰력을 가진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주연을 맡은 박지후는 '제13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여우주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김보라 감독 장편 데뷔작인 '벌새'는 1994년을 배경으로 1초에 90번 날갯짓을 하는 벌새처럼 사랑받기 위해 부단히 움직이는 14살 소녀 은희의 일상을 세밀하게 소묘했다.

장기 상영을 이어가며 전날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12만6813명을 찍어 13만 관객 돌파를 앞뒀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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