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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日 여야 의원들,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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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노컷뉴스 임형섭 기자

노컷뉴스

A급 전범들이 합사(合祀)된 도쿄(東京)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집단 참배하기 위해 신사 안에서 이동하고 있는 日 의원들.(사진=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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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야 의원들이 18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 예대제 이틀째인 이날 오전 '다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 소속 의원들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전날에는 에토 세이이치 오키나와·북방영토 담당상이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

일본 정부 현직 각료가 패전일이나 예대제에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약 2년 반만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번 제사에 '내각총리대신 아베 신조' 명의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인 '마사카키'를 봉납했다.

또 오시마 다다모리 중의원 의장과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도 공물을 보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극동 군사재판(도쿄재판)의 판결에 따라 교수형을 당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전 총리를 비롯해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는 등 근대 일본이 일으킨 크고 작은 전쟁에서 숨진 약 246만6천여명이 합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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