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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재미있어요"…K리그 미디어데이, 축구회관을 벗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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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울산 김보경이 16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된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공룡 분장으로 관람한 축구팬에게 사인볼을 추첨 경품으로 전달하고있다. 2019.10.16.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선물 갖고 왔어요.”

K리그가 젊음이 넘치는 거리로 나아갔다. 16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라운드A 미디어데이는 신촌 연세대학교에서 열렸다. 스플릿라운드로 불렸던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가 이렇게 ‘세상 밖’으로 나오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리기 일쑤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최근 K리그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기존 팬 외에 대중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명칭이 필요해 스플릿 대신 파이널이란 이름을 도입했다”며 “이와 마찬가지로 한 해 우승팀을 결정하는 K리그 하이라이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를 연세대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내 스포츠에선 프로야구가 지난 2015년 시즌 미디어데이를 이화여대에서 하며 급속도로 늘어난 여성팬들에 다가간 적이 있다. K리그 역시 그런 전례를 참고했다고 볼 수 있다.

연맹은 각 구단 SNS를 통해 사전 선정한 인원에, 당일 현장 접수 등을 합쳐 500여명 이상 채운다는 계획을 내놨다. 실제 미디어데이를 찾은 인원 수는 이에 미치지 못했으나(연맹 발표 260명) 파이널라운드를 하나의 상품으로 좀 더 포장해서 접근하고자 한 점은 높게 쳐 줄만 하다. 미디어데이 마지막 프로그램은 6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들의 팬 사인회로 마무리를 지었다. 추첨을 통한 사인 공인구 등 경품 제공도 이뤄졌다. 아들 박재현 군(11)과 함께 미디어데이를 찾은 박종국 씨(37)는 “며칠 전부터 이날을 기다렸다. 나는 연차를 내고, 아들은 학교에서 조퇴한 뒤 ITX를 타고 서울까지 왔다”며 “나와 아들 모두 한국영의 열렬한 팬이다. 마침 강원 대표 선수로 한국영이 온다고 해서 선물까지 갖고 왔다”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문성 해설위원은 “올해 K리그 경기장을 가면 에너지 넘치고 밝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이 그랬다. 미디어데이 사회를 여러 번 봤지만 가장 즐겁고 웃을 수 있는 무대였다”며 “각 팀 감독님들과 대표 선수들도 뻔하거나 예상된 답변이 아니라, 팬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답변을 해서 괜찮았다. 미디어데이가 이렇게 팬들과 함께, 도심에서 계속 열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silv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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