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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화성시-로얄앤컴퍼니, 문화와 기술의 융복합으로 신산업 육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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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랩 구축 위해 화성시와 로얄앤컴퍼니 MOU 체결

아시아투데이

서철모(가운데) 화성시장과 로얄앤컴퍼니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했다./제공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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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영세 소공인과 중견기업이 공간을 공유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 주목 받고 있다.

화성시는 로얄앤컴퍼니㈜와 15일 시청에서 기술과 예술의 융 복합을 통한 미래 신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는 교류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소공인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고가의 제조장비 구입과 다양한 생산실험을 뒷받침하고 로얄앤컴퍼니는 소공인이 같은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조립공장의 일부를 문화 및 전시시설로 용도 변경키로 했다.

시는 이곳에 화성형 메이커스페이스 AT(Art+Technology)랩을 구축해 문화예술, 기술, 산업 간의 융 복합을 통한 신산업 육성의 기회를 창출하고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현실화될 수 있도록 레이저 커팅기, CNC, 3D 프린터 및 스캐너 등 필요한 도구를 갖춰놓은 장소다.

시는 시설비, 장비비 등 57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사물화시키고 창업까지 지원하는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한다.

메이커스페이스는 팹랩(제작 실험실)과 미디어랩으로 구성된 AT랩과 미디어아트, 공방구역, 커뮤니티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여기에 장비 사용 기본교육, 시민 참여 메이커 교육, 일대일 멘토링 지원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될 예정이다.

또 시는 이 공간을 활용해 국내 예술가, 엔지니어링, 프로그래머를 모아 부가가치가 높은 미디어아트 산업도 육성할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화성형 메이커스페이스는 민?관이 협력해 지역산업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하는 새로운 모델”이라며 “시의 제조업 전문 인력 인프라를 활용해 메이커 활동을 활성화하고 향후 창업생태계 조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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