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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현대차 ‘스타트업 상생’, 수백만대 데이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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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오픈 플랫폼’ 출범

2025년까지 총 41조 투자

경향신문

벌집차다! 15일 경기 화성 현대·기아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자동차 국가비전 선포식’에서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차 이야기 토크쇼’가 진행되고 있다. 김기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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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다양한 미래형 운송수단 개발을 위해 국내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과 협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경기 화성 현대·기아차기술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자동차 비전 선포식’에서 미래 모빌리티 협업 생태계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오픈 플랫폼의 개발자 포털인 ‘현대 디벨로퍼스’를 출범시킨다. 현대차그룹의 수백만 대에 이르는 커넥티드카와 정비망을 통해 수집된 차량 제원과 상태, 운행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외부에 개방하는 것이다. 스타트업 등에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맞춘 고객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환경을 만들어주겠다는 것이다. 팀와이퍼 등 스타트업 4곳과 양해각서도 맺었다. 또 우진산전 등 3곳과는 버스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과 전략 투자에 2025년까지 41조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의선 총괄수석부회장은 “가까운 미래에 도심항공모빌리티, 라스트마일 모빌리티(전동스쿠터 등), 로봇 같은 다양한 운송수단을 경험할 것”이라며 “오픈 플랫폼 포털을 통해 참여자들과 상생하는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병역 기자 junb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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