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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한상혁 방통위원장 "마케팅 과열 경쟁 지양, 이용자 권익 증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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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백연식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15일 취임 후 처음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 CEO와 오찬을 가진 가운데 "최근 통신시장이 혼탁해졌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소모적인 마케팅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요금과 서비스 경쟁에 매진하는 등 이용자 권익 증진을 위해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이날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개최하는 '제10회 방송통신 이용자주간' 행사에 앞서 SK텔레콤 박정호 대표, KT 황창규 대표, LG유플러스 하현회 대표와 함께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의 통신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그는 이날 이용자 주간 행사와 관련해 "그간 통신사가 이용자 권익을 위해 노력했으나 소비자 민원 중 통신 분야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 이용자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많다"며 "이용자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국내 방송통신 생태계의 발전과 콘텐츠 산업발전을 위해 망 이용대가 등과 관련해 국내외 인터넷 기업간 역차별을 해소하고 대중소 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통신사가 적극 협조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방송통신서비스 이용문화 확산을 위해 '방송통신 이용자주간' 행사를 17일까지 3일 간 개최한다.
디지털투데이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왼쪽 두번째)이 15일 서울 광화문 한 식당에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황창규 KT 회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이동통신3사 대표들과 오찬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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