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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정국 정리한 文대통령…경제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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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임기 반환점…민심수습 통해 30%대 코앞에 둔 지지율 견인

靑 "다시 나아가야 할 때…민생경제 행보에 좀 더 전력"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9.10.1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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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최은지 기자,김세현 기자 = '조국 정국'을 정리한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는 경제활력 행보에 주력할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를 겪으면서 분열된 민심 수습을 통해 30%대를 코앞에 둔 지지율 견인에 나설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14일 조 전 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조 전 장관 사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밝히는 동시에 그럼에도 검찰개혁에 끝까지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광화문과 서초동에서 조 전 장관의 거취 및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두고 국민들의 집회가 이어졌던 것을 언급하며 "이제는 그 역량과 에너지가 통합과 민생, 경제로 모일 수 있도록 마음들을 모아주시기 바란다.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국정운영의 방점은 경제에 두겠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 또한 1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제는 다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앞으로 민생경제 행보에 좀 더 전력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 전 장관을 매우 아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 전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할 때부터 조 전 장관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나왔으나 명확한 위법행위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그를 교체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그간 조 전 장관의 검찰개혁 추진에 꾸준히 힘을 실어주되, 경제행보도 병행하는 발걸음을 해왔다.

하지만 내달 9일 5년 임기의 반환점을 앞두고 '속절없이 떨어지는 지지율'이 결국 문 대통령이 조 전 장관의 사의표명을 수용하고, 경제활력으로 국면전환을 하게 한 결정적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전날(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조사해 발표한 10월2주차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긍정률은 41.4%로 취임 후 최저치로 나타났다.(이상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30%대 지지율이 코앞으로 다가왔던 것이다.

복수의 여권관계자들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청와대와 여당이 '조국 사태'로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 초반대로 떨어진 점이 국정운영에 상당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자체적으로 돌린 문 대통령 지지율 또한 최근 계속해서 하락곡선을 그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근래 청와대 참모진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여당(더불어민주당), 사회원로들의 의견도 지속적으로 보고 받으며 고심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청와대 정무수석실과 민정수석실은 이른바 현 난국 타개를 위해 사회원로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향후 문 대통령은 지난 10일 진행했던 전국경제투어 일정(충남) 등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10일 문 대통령은 삼성디스플레이 아산공장에서 열린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했다. 11일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정례보고를 받았다. 13일에는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언론 브리핑을 통해 현 경제상황에 대한 정부의 판단을 상세히 설명하고 근거없는 '경제위기론'에 대한 우려를 전하기도 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5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얼마나 많은 대통령의 경제행보가 있을지에 대해선 확정적으로 말하기 어렵지만 민생과 경제 부문에 있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여러가지 제도적 보완책들을 꼼꼼히 챙겨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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