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럴드POP DB |
박명수도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를 표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DJ 박명수와 리포터 김태진이 출연해 청취자들과 '모발모발 퀴즈쇼'를 진행했다.
박명수는 "대수롭지 않게 던진 한마디가 누군가를 웃음거리로 만들 수 있다. 웃음이 칼이 되는 순간도 있을 것"이라며 이날 라디오의 문을 열었다. 이어 박명수는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 다들 공감을 하실 것"이라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 노래 '복숭아'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노래가 끝난 뒤 박명수는 "고인을 위한 노래로 준비를 했다. 몇 번 만났던 기억도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명수는 "웃는 모습이 너무 예뻤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러웠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 자리에서 자세히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이런 일이 다시는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
이어 이날 KBS2 '연예가중계' 리포터이자 '잼아저씨' 김태진이 출연한 가운데 청취자들과 '모발모발 퀴즈쇼'를 진행했다. 박명수는 "오늘도 깔끔하게 옷을 입고 오셨다. 새신랑처럼 입고 오셨다. 잘 어울리시고 인상이 참 좋으시다"라고 김태진과 덕담을 나누며 퀴즈를 시작했다.
퀴즈에 선물 폭탄을 예고하면서 김태진은 "과소비가 아니라 협찬이 들어온 선물은 청취자들을 위해 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명수 또한 "맞다. KBS라고 수신료를 쓰는 게 아니다. 어렵게 발품 팔아서 PD가 따온 거다. 여러분께 다 드리겠다"며 퀴즈 참여를 독려했다.
이후 박명수와 김태진은 '프리드리히 니체가 새로운 도덕적 가치를 표현하며 허무주의를 나타낸 유명한 말'인 '신은 죽었다'를 비롯해 다양한 음악퀴즈 등을 진행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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