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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탈락한 다저스, 사장·감독은 유임…투수코치는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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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구단 야구 운영 부문 사장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가을야구 1차 관문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으나 사장과 감독을 유임하기로 했다.

이번 달 다저스와 계약이 완료되는 앤드루 프리드먼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15일(한국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며칠 안에 구단과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프리드먼 사장은 탬파베이 레이스 단장을 맡다가 2015년 다저스와 5년간 3천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또 프리드먼 사장은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유임도 재확인했다.

프리드먼 사장은 취임 첫해 다저스가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으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뉴욕 메츠에 패하자 돈 매팅리 감독을 해임하고 로버츠 감독을 영입했다.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에도 지구 우승을 계속했으나 구단 목표인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루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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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난감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9일(현지시간) 오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19.10.10 seephoto@yna.co.kr



특히 올해는 정규리그에서 106승을 거둬 구단 역사상 최다승을 기록했으나 디비전시리즈에서 와일드카드로 올라 온 워싱턴 내셔널스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지역 언론에서는 로버츠 감독에 대한 책임론이 거론됐으나 이날 프리드먼 사장은 "로버츠 감독의 거취를 묻는 자체가 놀랍다"며 재신임을 확인했다.

로버츠 감독은 지난 시즌 뒤 4년 연장 계약을 맺어 임기가 2022년 완료된다.

대신 다저스는 베테랑 투수 코치인 릭 허니컷을 구단 특별 보좌관으로 자리를 옮기고 불펜 코치인 마크 프라이어를 투수 코치로 기용하기로 했다.

14시즌 동안 다저스 마운드를 이끈 허니컷 코치는 스프링캠프 기간 허리 수술을 받아 거동이 불편했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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