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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오빠만나, 올림픽 아쉬움 풀렸다" '동상2' 강남♥이상화, 은퇴→웨딩full스토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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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김수형 기자]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을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강남과 이상화는 함께 웨딩드레스부터 신혼집 계획을 세웠다. 특히 이상화가 전한 올림픽 얘기가 먹먹하게 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운명'에서 다양한 에필로그를 그렸다.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을 위해 스페셜 여행을 준비했다. 두 사람이 떠난 곳은 청정도시인 거제였다. 이어 럭셔리한 리조트 호텔을 예약, 수상한 짐들을 아내 몰래 해변으로 나르기 시작했다.

알고보니 아내를 위한 이벤트 준비였다. 조현재는 "살면서 한 번도 안 해본 이벤트, 유치해보일 수 있지만 바닷가에 자갈로 러브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면서 아내위한 특별 조약돌 러브레터 이벤트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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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염없이 조현재를 기다리던 박민정이 연락, 그러면서 "핫도그 먹으러 간 거 아니냐"며 조현재를 수상해했다. 이벤트가 들킬 위기 속에서 조현재는 서둘러 전화를 끊고 다시 이벤트 준비에 돌입했다. 확연히 속도도 빨라졌고 마침내 'MJ♡'를 완성했다.

다시 숙소에 도착한 조현재는 아내 박민정에게 이를 보여주기 위해 가까스로 해변 보이는 곳으로 유인했다.
이어 인생 첫 이벤트를 개시, 아내는 이벤트를 확인하며 감동했다. 박민정은 자신을 위해 못하던 이벤트를 준비해 준 조현재에게 "고맙다, 살면서 이런 걸 다 받아본다"며 감동했고, 조현재는 뿌듯해했다.

박민정은 "자랑해야겠다"면서 사진을 찍었다. 조현재는 "드라마 마지막은 키스신"이라 했으나 박민정은 "부부끼리 그러는 거 아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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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조현재는 로맨틱한 라운지 데이트까지 준비했다. 조현재는 아내를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애정을 폭발했다. 조현재는 2세에 대해서 질문, 둘째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급 자녀계획이 이어졌다. 박민정은 "원래 계획은 3명이었다, 하지만 나이가 들 수록 고민이 늘어나, 우찬이를 키우고 내 일을 다시 하고 싶다"면서 자신의 미래를 위해 자기계발을 하고 싶다고 했다. 게다가 내년이 마흔인 박민정은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조현재는 "아내 생각이 중요해, 또한 출산의 고통을 지켜봤기에 또 해야하나 걱정, 첫 째 하나로 만족해도 되겠다 생각한다"면서 "우찬이를 보면 너무 예쁘고 좋아, 아기가 안겨주는 커다란 행복이 있어, 우찬이에게 동생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내 욕심인 것 같아 복잡한 마음이다"고 했다.

이에 박민정은 "난 내 욕심을 버려야하는 시기 같아, 두 가지를 다 얻을 순 없다"면서 선택을 해야하는 시기라 했다. 선택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라는 박민정은 "결단은 빠르게, 생각은 깊게 하겠다"며 박코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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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과 이상화는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결혼식의 꽃인 웨딩드레스 숍이었다. 모든 신부들의 로망이기에 보는 것만으로도 설렘이 가득했다. 녹화일 기준으로 결혼식이 코앞이었던 상황이었다.

강남이 먼저 턱시도를 피팅했다. 예비신랑 모습으로 이상화 앞에 등장, 늠름한 강남 모습에 이상화는 "멋있다"며 눈을 떼지 못 했다. 그러면서 "신랑 같아, 새 신랑"이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상화가 피팅룸에 들어갔다. 우아한 인어라인의 드레스를 입고 나온 강남은 "너무 예쁘다"면서 감탄, 이어 "하얀 요정 같았다"며 그만큼 아름답게 빛났다고 했다. 두번째 드레스도 대 만족이었다. 시스루 레이스의 우아함이 더 했다. 이어 댐아의 마지막 드레스를 공개, 강남이 꿈꾸던 공주스타일 드레스였다. 강남은 계속해서 "이게 1등"이라며 연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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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회의를 마친 후 강남은 자신의 집에 걸린, 2018년 아내 이상화의 마지막 올림픽 사진을 함께 바라봤다. 강남은 "저 사람 진짜 멋있다 생각했다"고 하자, 이상화는 "운동하고 싶다"면서 조심스럽게 "2022년 베이징?"이라 물었다. 이상화는 "무릎만 회복되면 운동할 수 있다"고 하자, 강남은 "그럼 내 무릎 가져가라"며 아내를 걱정했다.

아직도 마음만은 얼음판 위에 있는 이상화는 빙상여제의 왕관 뒤 부상이라는 그림자에 대해 조심스럽게 얘기를 꺼냈다. 이상화는 "반월판이 손상, 뼛조각 하나가 인대를 찌르고 있어, 무릎을 굽히기조차 힘든 상태"라면서 "운동하다 발목이 꺾여 너무 아파서 울었다, 무릎도 굽혀지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수술을 미루고 세번의 올림픽을 치뤘다고. 이상화는 "계속 버텼다, 8년을"이라 말해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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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아쉬움은 없어, 준비한 기간이 아쉽고 속상하지만 오빠를 만나며 올림픽 아쉬움이 풀렸다"며 강남을 바라봤고, 강남은 그런 이상화를 보며 위로의 미소를 건넸다.

한편, 강남과 이상화는 지난 12일 수많은 축복 속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ssu0818@osen.co.kr

[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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