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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산체스 7.2이닝 노히트' 워싱턴, STL 꺾고 NLCS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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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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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아니발 산체스의 완벽투에 힘입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1차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워싱턴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세인트루이스와 NLCS 1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워싱턴은 앞서 열린 디비전시리즈(NLDS)에서 내셔널리그 승률 1위 팀인 LA 다저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도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워싱턴 선발투수 아니발 산체스는 7.2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산체스는 8회 2사까지 노히트노런 피칭을 이어가며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지배했다.

세인트루이스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6이닝 7피안타 7탈삼진 2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워싱턴의 몫이었다. 2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얀 곰스의 1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한 뒤 7회초 1사 후 애덤 이튼의 좌중간 3루타와 하위 켄드릭의 적시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산체스의 노히트 행진으로 8회말 2사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워싱턴은 세인트루이스의 대타 호세 마르티네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면서 기록이 깨졌다. 곧바로 션 두리틀을 마운드에 올려 남은 아웃카운트 4개를 막아내며 승리를 매듭지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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