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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스리랑카전에서 4골을 넣은 김신욱보다 더 화제가 됐던 선수, 단연 18살 이강인이었습니다. 비록 상대가 약체였지만 이강인의 화려하고 창의적인 플레이,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홈팬들 앞에 첫선을 보인 이강인은 애국가를 전주부터 크게 따라 부르며 강하게 의욕을 불태웠습니다.
자유자재로 공을 다루며 순식간에 압박에서 벗어나는 화려한 개인기와 밀집수비의 빈 공간을 찾아 송곳처럼 찔러주는 창의적인 패스에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달려드는 홍철의 속도까지 계산해 정확히 찔러 준 이 패스는 손흥민의 선제골에 발판이 됐고 정교한 코너킥으로 황희찬의 헤딩골을 이끌어내며 생애 첫 A매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2만 3천여 관중은 이강인이 공을 잡을 때마다 환호성을 터트렸습니다.
이강인은 크로스와 키 패스, 드리블 등 주요 공격지표에서 팀 내 1위를 차지했고 약점으로 지적받던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며 처음으로 A매치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비록 상대가 약체 스리랑카였지만 한국 축구의 미래를 밝히기에 충분했습니다.
모두를 놀라게 한 이강인은 아직 부족하다며 특유의 어법으로 각오를 다졌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더 좋은 선수가 되려고 하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려고 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더 팀에 도움이 되려고 할 것 같아요.]
부담스러운 북한 원정을 앞두고 이강인이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면서 벤투호를 향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우기정)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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