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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한국 축구' 파울루 벤투와 대표팀

'김신욱 4골' 벤투호, 스리랑카 8 대 0 대파…"북한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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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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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월드컵 예선에서 약체 스리랑카를 8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김신욱이 4골을 터트렸고 주장 손흥민도 2골을 뽑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는 피파 랭킹 202위 스리랑카를 상대로 기록적인 골 잔치를 펼쳤습니다.

전반 11분 손흥민이 7개월 만에 A매치 골을 터트리며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7분 뒤에는 손흥민의 빠른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김신욱이 마무리해 추가 골을 뽑으며 A매치 1년 8개월 만에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21분에는 이강인이 정교한 코너킥으로 황희찬의 골을 도우며 A매치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31분에는 김신욱이 단신 수비수들 틈에서 압도적인 높이를 뽐내며 점프도 하지 않고 헤딩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을 더해 전반을 5대 0으로 마친 대표팀은 후반에도 골 잔치를 이어갔습니다.

김신욱이 후반 10분 A매치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10분 뒤에는 헤딩으로 4번째 골까지 기록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권창훈의 골까지 더한 대표팀은 스리랑카를 8대 0으로 크게 누르고 월드컵 예선 2연승을 달리며 북한을 제치고 조 선두에 올랐습니다.

[김신욱/축구 대표팀 공격수 : 미드필더 선수들과 사이드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잘 풀어줬다고 생각합니다. 골이 빨리 들어갔고 준비했던 게 잘 됐던 것 같습니다.]

화끈한 승리로 자신감을 끌어 올린 벤투호는 오는 일요일 평양 원정길에 오릅니다.

(영상편집 : 김병직)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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