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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현대차 '2020 투싼' 출시…가솔린 저가형 2255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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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솔린 판매 비중 32%까지 높아져 저가형·최상위 트림 추가해 선택 폭 넓혀 [비즈니스워치] 윤도진 기자 spoon504@bizwatch.co.kr

현대자동차는 상품성을 개선한 연식변경 모델 '2020 투싼'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가솔린 모델에도 저가형(엔트리) 트림을 추가하고, 최상위 트림은 이름을 바꾸면서 고급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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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투싼 인스퍼레이션/사진=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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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2020 투싼은 가솔린 모델에 신규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를 추가했다. 지금까지 가솔린은 디젤 모델과 달리 중간 트림인 '모던'부터 있었다.

이는 최근 가솔린 엔진 스포츠유틸리티차(SUV)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진 것을 반영한 것이다. 올해 1~9월 판매된 투싼 중 가솔린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32%다. 작년 연간 판매비중이 14%였던 것보다 18%포인트 상승한 비율이라는 설명이다.

2020 투싼은 기존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엄'을 대신해 높은 사양을 갖춘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새로 선보였다. 유광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로 외관을 차별화했다. ▲스마트 파워테일 게이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Highway Driving Assist) ▲후측방 충돌 경고(BCW, Blind Spot Collision Warning) 등을 기본 적용했다.

또 기존에는 중간 트림인 모던에서부터 적용할 수 있던 ▲버튼 시동 스마트키 ▲LED(발광다이오드) 주간주행등 ▲도어 포켓 라이팅을 전 모델에 기본 탑재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인스퍼레이션 트림을 제외하고는 유광 크롬 가로바 타입으로 바꿨다.

연말까지 한시 적용되는 개별소비세율 3.5% 기준으로 가격은 가솔린 1.6터보 엔진 모델이 ▲스마트 2255만원 ▲모던 2391만원 ▲인스퍼레이션 2898만원이다. 디젤 1.6 엔진 선택시 150만원, 디젤 2.0 엔진 선택시 199만원이 추가된다.

투싼은 현대차 가운데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다. 지난 8월 자동차 판매 집계 전문업체인 '포커스투무브'가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월드 베스트셀링카 랭킹'에서 투싼은 25만7559대를 기록, 글로벌 순위 14위에 올랐다. 이는 국산 브랜드 차량 중 가장 높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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