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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김준현 술광고 논란, 9년 전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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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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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개그맨 김준현이 한 맥주모델로 발탁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오비맥주는 8일 개그맨 김준현과 걸그룹 에이핑크(Apink) 손나은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카스 신규 광고 ‘캬~, 갓 만든 생맥주의 맛’ 최초 공개 기자간담회가 열기도 했다.

이날 김준현은 과거에 이어 또다시 맥주 모델이 된 기쁨을 드러냈다. 김준현은 “맥주 광고 모델을 한다는 것은 자랑이다”라며 “셀럽 느낌이 난다. 대단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라거 계열의 청량한 맥주는 본인의 능력치 한계까지 쭉 들이켜서 눈물이 찔끔나야 한다”고 잘 마시는 ‘팁’을 설명하기도 했다.그러나 과거 김준현의 음주운전 전력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은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준현은 지난 2010년 음주 상태에서 차량을 몰다 보행자를 치는 사고를 내 기소된 바 있다. 당시 김준현의 혈중 알콜농도는 0.091%로 면허정지 수치였다.

이에 누리꾼들은 “음주운전을 한 사람이 주류 광고모델이 되다니”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망각하는 캐스팅”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제2 윤창호법 시행으로 면허정지 기준은 기존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에서 0.03% 이상으로, 면허취소 기준은 0.1% 이상에서 0.08% 이상으로 강화됐다. 하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좀처럼 감소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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