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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스리랑카 감독 "강팀 한국과 맞대결, 좋은 경험될 것"[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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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9일 화성종합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모하메드 니잠 파키르 알리 감독과 카빈두 이샨. 화성 | 이용수기자


[화성=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강팀과 상대 좋은 경험될 것”

모하메드 니잠 파키르 알리 감독이 이끄는 스리랑카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 한국과 경기를 치른다. 스리랑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02위로 한국(37위)에는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꼽힌다. 지난달 11일에 열린 북한과 2차예선 2차전에서는 0-1로 패했다. 가장 최근 펼쳐진 A매치에서는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0-6으로 패하기도 했다.

경기 하루전인 9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파키르 알리 감독은 “한국은 매우 강한 팀이다. 우리가 경험해보지 못한 월드컵 최종 예선을 통과했다.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강팀을 만나서 좋은 경험과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능력과 자료를 통해 좋은 경기 보여드릴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대패한 말레이시아전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점이 문제였다. 경험 부족은 선수들의 (경기력)편차로 이어지는 거 같다”고 분석한 뒤 “우리도 준비를 잘해왔다”고 기대감도 내비쳤다.

-한국전을 맞는 소감은?
우리는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16년만에 2차 예선에 진출하게 됐기 때문에 현재 상황이 기쁘고 특별한 일이다. 강팀을 만나게 되서 좋은 경험과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능력과 자료를 통해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이라는 팀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매우 강한 팀이다. 경험해보지 못한 월드컵 최종 예선까지 경험했다.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우리도 준비를 잘 해왔고, 상대적으로 어린 팀인만큼 미래에 집중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날씨 변수가 있어서 선수들이 잘 극복해주길 바라고 있다.

-한국을 맞아 어떤 전술로 임할 것인가.
중점적으로 준비한 건 수비적인 전술이다.

-말레이시아전에서 0-6으로 패했다.
말레이시아 경기 때는 수비 라인에 실수가 많았다. 팀이 많이 어리고, 전체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점이 문제였다. 그러한 문제들 때문에 선수들의 편차가 있다. 잘할 때도 있고 아쉬운 모습을 보일 때도 있다. 앞으로는 (경기별)편차가 줄길 바라고, 강점은 골키퍼다. 말레이시아전 때 비자문제로 참여하지 못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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