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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곡성심청축제, 가족참여형 축제로 변모…방문객 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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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프로그램 다양화로 지역축제 취지 살려

아시아투데이

지난 6일 막을 내린 제19회 곡성심청축제가 단체관광객에서 개인방문객 위주로 변화추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관광객이 15% 증가했다. /제공=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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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아시아투데이 나현범 기자 = 제19회 곡성심청축제가 태풍 미탁으로 인해 개막날부터 일부 행사 일정이 취소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9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개최된 올해 심청축제는 갓을 이용해 가족형 놀이 체험을 강화해 특색을 부여하고 향토공연 등 주민 참여 프로그램 다양화로 지역 축제의 취지를 살리는 등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무엇보다 갓을 이용한 상수리길 포토 로드와 문 라이트 심청 포토존은 가을 나들이를 하며 추억을 남기는 축제가 됐다는 평가다.

중앙무대에서는 EDM 파티부터 트로트까지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다. 특히 개막축하 공연이 열린 3일 오후 7시를 전후해 중앙무대 일대는 발 디딜 틈 없이 관광객들로 붐비는 한편, 미스트롯 송가인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개막공연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방문객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총 2만5553명이 다녀갔던 18회 축제와 비교해 올해에는 2만9382명이 다녀가며 15% 가량 방문객이 증가하며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됐다. 군은 단체 관광객이 줄고 개인 방문객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축제장 안팎으로 상가가 활성화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큰 효과를 거뒀다”며 “관광패턴 변화에 맞춰 앞으로 오마이갓 심청페스티벌을 더욱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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