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2020 서울패션위크' 14일 개막…120개 브랜드 참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모든 패션쇼 온라인 생중계…해외 바이어 500여명 수주 상담회도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국내 디자이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0 S/S(봄·여름) 서울패션위크'가 14∼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이번 패션위크에는 총 120개 브랜드가 참여해 55차례 패션쇼를 선보인다.

패션쇼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가 펼치는 '서울컬렉션', 신진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제너레이션 넥스트', 런던 패션위크와 교류 협력으로 열리는 '해외교류 패션쇼', 14개 대학교가 참여하는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로 나뉘어 열린다.

서울컬렉션에는 지춘희, 장광효, 송지오 등 국내 유명 디자이너들이 총 33차례 쇼를 펼친다.

해외교류 패션쇼에는 영국 디자이너 애슐리 윌리엄스가 참여한다.

서울패션위크의 모든 패션쇼는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와 브이 라이브(V LIVE)의 '스타일라이브(StyLive)'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전문 수주 상담회 '트레이드 쇼'도 15∼19일 열린다. 국내외 구매자(바이어) 500명 이상이 참여해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한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250만달러(한화 약 30억원)다.

이밖에 명예디자이너 전시, 지속가능패션 포럼, 멘토링 세미나, 포트폴리오 리뷰, 샘플 마켓 등이 진행된다. 올해의 명예디자이너로 선정된 설윤형 디자이너의 45년간 패션 행보를 전시로 돌아본다.

서울패션위크의 공식 미디어 파트너로는 미국의 패션매체인 WWD가 선정됐다. WWD는 '서울패션위크 스페셜 에디션' 3만부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전미경 서울패션위크 총감독은 "앞으로 K-뷰티, 팝, 아트 등 K-컬쳐 분야와도 협업해 서울패션위크를 'K-스타일 페스티벌'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시 제공]



okk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