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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올해 첫 한파특보 속 설악산엔 첫얼음·대관령선 첫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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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인 9일 새벽 설악산 중청대피소 부근에서 올가을 첫얼음이 관측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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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9일 오전 5시 설악산국립공원 중청대피소에서 첫얼음이 관측됐다.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철수)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중청대피소 기온은 5도, 풍속은 초속 0.4m였다.

올해 첫 얼음은 지난해보다 2일 빨리 관측됐다.첫얼음 관측일은 2015년 10월 2일, 2016년 10월 9일, 2017년 9월29일, 2018년 10월 11일이었다. 이날 아침 기온이 0.3도를 보인 평창 대관령에는 첫서리가 관측됐다.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강원 산지, 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전날 오후 11시부터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전국 기온은 서울 8.1도, 인천 10.2도, 수원 7.0도, 춘천 4.5도, 강릉 10.9도, 청주 8.1도, 대전 6.8도, 전주 8.0도, 광주 10.3도, 제주 14.9도, 대구 8.8도, 부산 13.0도, 울산 11.1도, 창원 11.8도 등이다.

일부 강원 지역에서는 영하권까지 내려갔다. 오전 7시 현재 횡성 안흥 영하 0.6도, 강릉 삽당령 영하 0.5도, 철원 김화 영하 0.3도, 평창 면온 영하 0.2도를 기록했다.

낮 최고 기온은 19∼24도로 예보됐다.

이날 아침까지 내륙 지역에 서리와 얼음이 끼는 곳이 있어 농작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됐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남해 0.5∼2.0m, 동해 1.0∼2.5m로 예보됐다.

[임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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