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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삼성전자, '게이밍 모니터' 점유율 17.9% 세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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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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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삼성전자가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2016년 게이밍 모니터를 처음 출시한 이래 4년도 안 돼 이뤄낸 성과라는 평가다.


9일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주사율 100Hz 이상) 시장에서 금액기준 전년 동기 대비 5.0%포인트 상승한 17.9%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고해상도(QHD, 2560x1440 이상)와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카테고리에서 올해 상반기 각각 30%가 넘는 점유율로 2위 업체와 2배가량의 격차를 벌리며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했다.


최근 게임 콘텐츠 해상도가 높아짐에 따라 고성능 모니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넓은 화면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커브드 모니터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밝혔다.


올해 출시한 ‘CRG5’는 ‘240Hz 래피드커브 (RapidCurve™)’기술과 1500R 곡률의 커브드 스크린을 탑재한 제품으로 고사양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제가전전시회(Consumer Electronic Show, CES) 2019에서 최고혁신상을 받은 ‘CRG9’49형은 게이밍 모니터 최초 듀얼 QHD 모델로, 32:9 화면비, 1800R 곡률의 광시야각 패널이 적용된 고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IDC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지난해 약 5백만 대 규모에서 2023년까지 1000만 대 수준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 진입한지 4년도 안 돼 글로벌 1위라는 성과를 이뤘다”며 “지속적으로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트렌드를 주도하고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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