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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韓, ICAO로부터 항공안전 증진 기여 감사패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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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에서 해외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 총회에서 열린 이사국(파트 Ⅲ) 선거에서 우리나라는 투표에 참여한 177개 국가 중 총 164표를 얻어 역대 최다 득표수로 이사국 7연임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19.10.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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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우리나라가 세계 항공안전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ICAO는 UN전문기구로 국제항공의 체계적 발전을 위해 1947년 설립됐다. 항공산업 관련 전 분야 국제표준화를 주도하고, 관련 기준 및 지침 등을 결정하는 기구다.

우리나라는 ICAO국제기준이행 관련 전문인력을 2005년부터 지속 파견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는 각 회원국의 국제기준 이행현황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IT시스템 개발 및 유지관리에 IT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 대표단은 ICAO 이사국 위상에 걸맞은 역할 수행을 위해 국제항공의 안전증진 및 발전에 지속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ICAO측에 전달했다. 특히 지난달 24일에는 개발도상국 항공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내년부터 연 300여명 이상의 개도국 종사자에 대한 교육훈련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미국·유럽 항공안전청 등 다른 회원국과의 기술협력을 위한 실무협의도 실시했다. 러시아 측과는 양국 간 항공제품 수출입 시 인증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항공인증업무 협력 약정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이번 ICAO 총회에서 이사국 7연임에 성공했다"며 "앞으로도 이사국으로써 국제항공의 안전증진 및 발전을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개도국 기술지원 등을 중심으로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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