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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쿠팡, 케빈 워시 전 미국 연준 이사 이사회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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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이사 [사진 제공 : 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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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경제학자이자 금융 전문가인 케빈 워시 전 미국 연방준비위원회 이사를 쿠팡 이사회 구성원으로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스탠포드대에서 경제학과 정치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박사를 취득한 워시 이사는 국제 현안과 정치·경제 문제를 분석하는 공공정책 전문 싱크탱크인 미 스탠포드대 후버 연구소에서 저명 방문 석학(Shepard Family Distinguished Visiting Fellow)으로 선정돼 이 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앞서 미 연준 이사회 이사였으며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G20 정상회담 대표단(Representative)으로 활약해 아시아 신흥 및 개발국 경제 특사로 임명되기도 했다. 또한, 미 연준 이사회의 운영·인사 및 금융 성과를 관리·감독하는 행정 이사직을 맡았으며, 미국 대통령실 경제 정책 특별 보좌관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수석보좌관을 역임했다.

미 정부에서 공직을 맡기 전엔 모건 스탠리 내 인수합병 부서 부사장 및 총괄임원으로 자문 역할을 해왔다.

워시 이사는 "쿠팡은 혁신의 최전방에 서 있는 기업"이라며 "쿠팡의 성장은 놀랍고 쿠팡의 고객경험은 독보적이다. 이런 회사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쿠팡의 독창적인 창업자이자 CEO인 김범석 대표가 그의 비전을 실현하는 과정을 돕고 싶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쿠팡은 고객의 삶을 이전보다 100배 더 낫게 만들고자 하는 미션을 갖고 있다"며 "쿠팡이 성장하고 혁신하면서 이 미션을 이루는데 워시 이사의 전문성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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