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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서울시교육청, 장애인 근로자 157명 직접 채용… 의무고용률 3.4% 초과 달성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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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장애인 근로자 157명 직접 채용… 의무고용률 3.4% 초과 달성할 듯

메트로신문사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이 장애인근로자를 대폭 직접 채용해 배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장애인 의무고용률 3.4%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공립학교와 산하 109개 기관에 근무할 157명을 장애인 근로자로 채용해 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근로자들은 지체장애 55명, 지적장애 34명, 시각장애 11명 등 경증장애인뿐 아니라 중증장애인까지 여러 유형이 포함됐다. 47명은 시설관리보조원으로 110명은 미화원으로 일하게 된다.

이들은 장애 정도와 관계없이 하루 4시간 주 20시간 기본 근무를 하고 서울시교육청 생활 임금조례에 따라 시간당 1만300원을 지급받는다. 근무기간은 이달부터 2020년 2월까지 5개월간 우선 근무 후 기관별 근무 평가로 재계약해 연장근무도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장애인근로자 직접 채용을 위해 산하 모든 기관에 장애인 근로자의 배치 희망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인신청에 응시한 장애인 전원을 직접 대면 면접해 합격자를 뽑았다.

이번 채용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의 장애인근로자 고용률은 올해 말을 기준으로 4.3%(877명)를 달성해 의무고용률인 3.4%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따뜻하고 정의로운 서울 교육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애인에 적합한 양질의 일자리를 마련하여 장애인 고용을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인 고용주로서의 역할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용수 기자 hys@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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