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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7 (금)

화려한 오색 단풍…단양금수산감골단풍축제 2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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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호반 감상…퇴계 "단풍 경치 마치 비단에 수놓은 듯"

뉴스1

단양 금수산 등산로 입구.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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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단양군은 20일 가을 단풍산행 축제인 금수산감골단풍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축제는 단풍 산행을 비롯한 감골단풍축제 육행시 짓기, 황금감을 찾아라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이 상학특설무대와 금수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의 백미인 단풍 산행은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코스는 상학 주차장∼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 정상∼서팽이고개∼들뫼고개∼상학주차장으로 이어지는 5.1㎞다.

이 코스는 정상부터 금수산 삼거리까지 능선을 따라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호반과 소백산의 아름다운 절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본 행사는 오전 9시 금수산 입구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지킬박사와 하이드 등 뮤지컬 갈라쇼 공연과 ‘퇴계이황, 금수산감골 단풍축제에 오다’ 개막공연극 순으로 진행된다.

금수산(錦繡山)은 원래 백암산(白巖山)이라 불리었으나, 조선조 중엽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재임 시 가을 단풍의 경치가 마치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며 금수산으로 이름을 바꿨다.

산의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형상처럼 뚜렷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며 월악산 내에서 미녀봉으로도 불린다.

이오윤 축제추진위원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아름다운 금수산에서 가족과 연인, 동료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 한아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ys22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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