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7 (금)

한국당 "세종대왕 애민정신, 광화문 넘어 청와대에 닿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대통령 불통과 아집…애민정신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어"

뉴스1

제573돌 한글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한글문화큰잔치 전야제에서 비보이팀 진조크루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 News1 신웅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자유한국당은 9일 573번째 한글날을 맞아 "오늘도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이 모일 예정"이라며 "오늘만큼은 이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보듬는 세종의 '애민 정신'이 광화문을 넘어 청와대에 가 닿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창수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백성의 어려움을 알고 아끼는 마음, '애민'이 간절한 2019년 한글날"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변인은 "오늘은 573번째 맞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글날"이라며 "국보 70호이자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우리 말, 글은 세계적으로 가장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문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한글은 1446년 세종대왕이 훈민정음(訓民正音)이라는 이름으로 창제해 반포한 문자"라며 "세종은 백성을 사랑하는 '애민정신'으로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글자'를 위해 누구든지 알기 쉽고 배우기 쉬운 한글을 지어 널리 퍼뜨렸다"고 했다.

또 "그 후손인 우리는 우리만의 글과 문자로 융성한 문화의 토대를 만들고 성장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573년 전 세종대왕이 강조한 통치자의 기본, '애민'은 그 어디에도 볼 수가 없다"며 "대한민국은 지금 백성이 아닌 한 사람만 바라보고 있는 대통령의 불통과 아집으로 성장의 길목에서 뒷걸음질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맨몸으로 감내해야하는 국민들은 생업도 잊은 채 잠을 설치며 분노와 절망, 배신감을 토로 중"이라고 주장했다.
sgkk@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