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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녹두전' 장동윤·김소현, 한방살이→한 가마 '환복 직전'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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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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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 김소현이 한방살이를 하게 된 가운데, 정체를 들키지 않으려 한 가마에 들어갔다.

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4회에서는 전녹두(장동윤 분)가 동동주(김소현)와 함께 봉놋방에 누웠다.

이날 녹두는 동주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수양딸로 삼았다. 기녀에서 벗어나게 된 동주는 녹두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녹두는 동주가 하기 싫은 일 하나쯤 안 하게 해주고 싶었지만, 동주에겐 마님을 보기 위해 과부촌에 머물러야 한다고 둘러댔다.

기방에서 나와 과부촌으로 향하는 녹두는 동주에게 "아침저녁으로 문안인사 올리거라. 그 외엔 내 방에 함부로 드나들지 말란 뜻이다"라고 했고, 동주는 "누가 할 말을. 제발 각자 지내자"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건 두 사람의 꿈이었다. 두 사람은 한 방에서 지내야 했다.

두 사람은 장에서 살림을 장만하고, 각자 할 일을 정했다. 그러던 중 동주는 병아리에게 마음을 뺏겼다. 녹두는 동주에게 병아리를 키우라고 했지만, 동주는 정을 주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나 녹두는 동주에게 병아리를 안겼다. 녹두는 "정 좀 들면 어때"라며 동주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고, 잠시 한양에 다녀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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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를 구하기 위해 무월단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녹두는 무월단의 다음 명령을 수행해야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무월단의 다음 명은 박대감(박철민)의 코끼리를 훔쳐오는 것. 무월단은 박대감이 녹두의 시아버지라고 알고 있기 때문. 녹두는 동주에게 마님을 먼 발치에서 보기 위해 한양을 가겠다고 말한 후 떠났다.

동주는 혼자 방을 쓴다고 좋아했지만, 바람에 방 문이 열리자 녹두가 온 줄 알고 반가워했다. 동주는 대장간에 간단 핑계로 녹두를 쫓아나섰다. 동주는 녹두가 묵는 봉놋방에 짐을 풀고, 녹두를 찾아나섰다. 그러던 중 동주는 어린 시절 살던 집앞에 섰고, 아픈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녹두가 그 집에서 나오다 동주의 눈물을 봤다. 녹두는 동주를 그네에 태웠고, 동주는 부모님과 함께한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동주의 도움으로 박 대감에게서 코끼리를 빼앗은 녹두. 그때 녹두는 동주가 빈집으로 들어가는 걸 봤다. 빈집엔 율무(강태오)가 있었다. 동주의 정혼자였던 율무는 동주가 올 때를 대비해서 동주의 집을 지키고 있었던 것. 율무는 "네가 원한다면 이 곳은 여전희 너의 것이다"라며 "낭자"라고 불렀다. 동주는 율무가 아름답게 집을 지켜준 것에 감사하면서 "다신 여기 오지 않을 거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녹두는 "단둘이 뭐하는 거냐. 과부촌에선 찬바람이 쌩쌩 불더니"라고 질투를 했다. 이어 녹두는 김과부(서이안)를 구했고, 두 사람이 안고 있는 모습을 본 동주는 김과부가 녹두의 마님이라고 오해했다. 그때 김쑥(조수향)이 나타났고, 동주는 녹두와 함께 가마로 들어갔다. 동주는 녹두의 정체가 들키지 않게 옷을 벗기기 시작,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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