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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낭만클럽’ 김완선 “연애 귀찮아…외로운지도 모르겠다” [MK★TV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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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김완선과 장호일이 ‘낭만클럽’에 출연한다.

7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낭만클럽’에는 80, 90년대를 주름잡던 두 가수, 015B 장호일과 김완선이 출연한다.

왕년에 가요계를 뒤집어 놓았던 두 레전드 스타들의 등장과 함께 팬 미팅 현장으로 변해버린 낭만클럽 스튜디오. MC들은 김완선과 015B의 히트곡을 따라 부르는가 하면 솔빈은 김완선의 히트곡 ‘리듬 속의 그 춤을’의 파격 댄스를 완벽하게 재연해내며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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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과 장호일이 ‘낭만클럽’에 출연한다. 사진=MBC


이어진 토크에서 김완선은 제대로 된 연애를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는 폭탄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믿지 못하겠다는 MC들에게 김완선은 “그 당시에 아무도 저한테 안 왔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완선은 “지금은 연애가 귀찮다. 고양이랑 사니까 외로운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완선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호일은 015B 활동 시절에 겪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숫자와 영어 조합의 ‘015B’라는 팀명에 관해 묻자 그는 “별다른 뜻이 없다”라며 “데뷔 후에 뜻을 급조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데뷔곡 ‘텅 빈 거리에서’의 객원 보컬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팀이 해체할 정도로 큰 불화가 있었다고 고백했는데. 장호일은 그 이유로 “이 곡을 윤종신이 불렀는데, 나는 ‘그의 얼굴이 너무하다’며 영입을 반대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가수 나미의 노래이자 공일오비의 리메이크곡인 ‘슬픈 인연’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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