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예선 스리랑카, 북한전을 앞두고 소집됐습니다. 태극전사들은 평양 원정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 주 평양 원정을 앞둔 태극전사들의 표정은 결연했습니다.
남북대결이 2차 예선의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 먼저 스리랑카와 홈경기에서 좋은 기운을 살려 고비를 넘겠다는 계획입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주장 : 너무 지금 북한전에만 온통 집중하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걱정이 되긴 해요. 홈에서 열리는 경기를 잘 치르고 북한전을 걱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해요.)]
평양 김일성 경기장의 인조 잔디와 일방적인 응원 등 낯선 환경은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주장 :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고 놀러 가는 게 아니잖아요. 가서 무조건 이기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고요.]
벤투 감독은 최상의 공격 조합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황희찬과 황의조의 골 감각이 절정에 이르렀고 부상에서 돌아온 남태희는 1년 만에 합류해 공격에 큰 힘을 보탤 전망입니다.
[남태희/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 공격적인 부분에서 좀 더 자신감 있게 패스나 골로 팀에 도움 되고 싶어요.]
대표팀은 첫날, 이강인 등 선수단 절반만 훈련장에 나와 가볍게 몸을 풀었고 지난 주말 경기에 뛴 선수들은 회복에 집중했습니다.
내일(8일)부터 전술 훈련에 나서는 대표팀은 오는 10일 화성에서 스리랑카전을 치르고 평양으로 이동해 15일 남북 대결을 갖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 영상편집 : 김병직)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 [SBS D포럼] 10.31 DDP : 참가신청 바로가기
▶ [마부작침] '부부 살인' 리포트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