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영(왼쪽)과 최종훈(오른쪽)에 대한 7차 공판이 열린다.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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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에 대한 7차 공판이 열린다.
7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과 최종훈 등 5명에 대한 7차 공판이 진행된다.
법원 등에 따르면 이날 공판에서는 정준영과 최종훈을 포함한 피고인 5인과 증인 4인에 대한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 5명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첫 공판 당시 정준영과 최종훈은 각각 변호인을 통해 "불법 촬영 혐의는 인정하지만, 준강간은 의도하지 않았다.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있었다고 해도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015년 말부터 여러 차례 승리와 최종훈 등이 있는 단체 채팅방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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