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워싱턴DC) 김재호 특파원
조 매든 전 컵스 감독이 새로운 자리를 찾아나선다.
'LA타임스'는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매든이 에인절스 구단은 만나 감독 면접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조 매든 전 컵스 감독이 새로운 자리를 찾아나선다.
'LA타임스'는 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매든이 에인절스 구단은 만나 감독 면접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매든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되는 시카고 컵스와 감독 계약을 연장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팀과 결별했다. 에인절스는 브래드 오스머스 감독을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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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매든이 에인절스와 만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에인절스가 오스머스를 해임하기 전부터 매든은 에인절스의 유력한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매든은 에인절스에서 마이너리그 선수로 시작해 스카웃, 코치를 맡으며 31년간 일해온 인연이 있다. 지난 2002년 에인절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을 때는 벤치코치로서 마이크 소시아 감독을 보좌했다.
강한 연결고리가 있지만, 아직까지는 후보 중 한 명일 뿐이다. 빌리 에플러 단장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복수의 후보를 놓고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플러 단장은 '감독 경험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LA타임스는 에인절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이 2009년 챔피언십시리즈임을 지적하며 매든의 포스트시즌 경력을 소개했다.
매든은 2008년 탬파베이 레이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끌었으며, 2014년 컵스 감독 부임 이후에는 4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2016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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