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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달리면서 '락 스피릿'…라스베이거스 이색 축제 '로큰롤 마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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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차선 도로 차단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

뉴스1

라스베이거스 로큰롤 마라톤에 참가한 이들이 완주를 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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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미국에선 밤에 엘비스 프레슬리, 산타클로스의 복장을 하고 뛰는 이색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미국 최대 규모의 야간 마라톤 대회인 '라스베이거스 로큰롤 마라톤'(Humana Rock 'N' Roll Las Vegas Marathon)이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로큰롤 마라톤 대회는 매년 미국 전역의 31개 도시에서 진행되는데, 라스베이거스는 유일하게 저녁에 열려 타 도시보다 이색적이라고 평가 받는다.

특히 지난해엔 전 세계 86개국에서 약 4만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행사 기간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8차선과 다운타운 도로를 모두 차단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다양한 이벤트로 더욱 풍성해진다. 빌보드 차트 1위를 한 가수 케샤(Kesha)의 콘서트를 비롯해 이색 결혼식인 '런 스루 웨딩', 라스베이거스 클럽 무료입장 혜택을 주는 '프리 & 포스트 레이스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특히 이 마라톤 대회의 주요 볼거리는 참가한 선수들의 개성 넘치는 복장이다.

이전의 대회에서 선수들은 엔터테인먼트 도시 특성에 맞게 엘비스 프레슬리, 산타클로스 및 다양한 캐릭터 등의 복장을 하고 뛰기도 했다.

라스베이거스 로큰롤 마라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으며, 참가자들은 하프, 5K, 10K 등 원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VIP 티켓을 구매하면 다음달 15일에 열리는 VIP 파티 입장권과 한정판 기프트 백 등을 제공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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