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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용산구 “베트남 빈딘성 투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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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명소로 부동산·의료 등 28개 프로젝트 설명회

서울 용산구는 오는 10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베트남 빈딘성에 대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베트남 중부 해안에 위치한 빈딘성은 국도, 철도, 공항, 국제무역항을 갖춘 교통 요지로 관광 명소로도 주목받는 곳이다.

용산구와 빈딘성은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부동산·관광, 농수산업, 의료·보건, 기업 유치·산업 인프라 등 4대 분야 28개 프로젝트를 안내한다.

이들 프로젝트의 총투자 요청 규모는 8억9000만달러(약 1조655억원)에 달한다.

40명으로 구성된 베트남 사절단은 투자설명회에 이어 삼성엔지니어링, 한화 등 국내 기업과 이태원 지구촌 축제 현장, 강원도 양구군을 방문한다.

용산구는 12월 산업투자실사단을 현지에 파견하고, 내년 1월에는 빈딘성 푸캇공항 취항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와 함께 한·베트남 비즈니스 콘퍼런스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산구는 빈딘성의 성도 퀴논시와 1996년부터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빈딘성 정부로부터는 50년간 사업 용지(159만㎡)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지난해부터 한국 벤처기업의 태양광 사업 진출을 돕고 있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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