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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팝인터뷰①]장우혁 "8년만 솔로 컴백, 강산 바뀌는 시간‥숨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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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제공=WH 크레이티브


장우혁이 8년만에 솔로 컴백을 했다.

H.O.T. 장우혁이 솔로활동을 8년만에 재개했다. 오늘(1일) 정오 장우혁의 신곡 '위캔드(weekend))'가 발매됐다.

앞서 장우혁은 H.O.T. 콘서트에서 ‘위캔드’와 함께 ‘스테이’(Stay) 무대도 선보였던 바. 1일 장우혁은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라운드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인사드리는거라 열심히 준비했다"고 쑥스러운듯 웃어보였다.

장우혁의 신곡 '위캔드'는 리스너들의 귀를 자극할 감각적인 비트와 세련된 그루브, 장우혁만의 보이스, 퍼포먼스가 가득한 곡이다. 약 8년만에 솔로 컴백을 하는만큼 준비하는 과정도 남달랐을 터.

장우혁은 "8년 만이라는 것을 숨기고 싶었다. 20살에 데뷔해도 8년이면 28살이 되지 않나. 사실 '시간이 멈춘다' 이후로 부담감이 너무 컸다.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을까 걱정해서 몇번 음반을 만들고 엎고를 많이 했었다. 퍼포먼스나 음악이나. 8년이 굉장히 저한테는 힘든 시기였다"고 밝혔다.

이어 "그 시기동안 내가 무엇을 할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18년도에 팬 여러분들과 함께 H.O.T. 콘서트를 하면서 감사함을 많이 느꼈다. 본업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더라. 음반을 내야겠다는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는데 그때 고민하지 말고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분들에게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어떻게 보면 작업을 가볍게 했다. 어렵게 복잡하게 생각 안하고 오히려 그런게 약이 됐던 것 같다. 그런 생각이 없었으면 계속 거기에 빠져서 음반을 낼 수 없었을텐데 팬 여러분들께서 저에게 도움이 됐고 조언이 됐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8년만에 앨범을 발매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장우혁은 이 역시 팬들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계속 내야겠다는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고, 작년인 2018년도에 팬 여러분들이 제가 다시 '인기가요'에 가서 무대에 서면 팬 여러분들이 오셔서 '사랑해요 장우혁'을 외치고 싶었다고 하시더라. 이런 상상을 많이 하셨고 자기 일이 아닐 수도 있는데 자기 일처럼 저를 응원해주시는 모습에, 거기에 빨리 내야겠다는 다짐을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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