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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현장] 롯데, 30일 LG전 유망주들 제외 "구단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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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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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마지막 원정 경기에 젊은 선수들을 제외한다.

공필성 롯데 감독대행은 2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앞두고 남은 경기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롯데는 28~29일 키움과 홈 2경기를 치른 뒤 30일 잠실 LG전이 시즌 최종전이다.

공 감독대행은 "내일(29일) 선발은 박세웅, LG전은 서준원이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내일까지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나가는데 잠실 원정에는 강로한, 김민수 등 젊은 선수들이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가 구단 차원에서 새로 준비하고 있는 '유망주 캠프' 개념의 플랜 때문. 롯데는 마무리캠프와 별도로 젊은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계획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확한 시기, 인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이 롯데 관계자의 설명.

공 감독대행은 이어 "베테랑들은 라인업에서 많이 빠졌지만 민병헌, 손아섭, 전준우는 끝까지 출장한다. 병헌이는 주장인 만큼 끝까지 함께 하고 싶다고 했고 아섭이는 10년 연속 3할이 걸려 있다. 준우도 끝까지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며 선수들의 개인 성적을 지켜주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부산,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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