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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위안부 관련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
서울서부지검은 27일 류 교수 고발 사건을 형사부에 배당해, 서대문경찰서에 수사지휘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류 교수를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성희롱 등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한 바 있다. 류 교수는 최근 수업 도중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주장하고, 학생들에게 “궁금하면 한번 해보라”며 성희로성 막말을 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을 일으켰다.
연세대 총학생회, 연세대 민주동문회 등은 류 교수의 파면을 대학 측에 요구하고 있다. 반면 류 교수는 “위안부 문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자신에 대한 비판이 자유로운 학문활동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입장도 전했다.
그러나 류 교수가 2017년 혁신위원장을 맡기도 했던 자유한국당은 논란이 커지자 류 교수 징계를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류 교수는 26일 자진해서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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