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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비무장지대(DMZ)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북 공동 등재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원대한 구상'이라며 환영했다고 외교부가 26일 전했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아줄레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구상을 지지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유네스코 유산 제도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운영을 위한 사무국의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4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DMZ를 국제평화지대로 만들자고 제안하며 구체적 조치 중 하나로 남북 공동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국 기자(jungk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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