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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골에도 비긴 발렌시아…감독 “내용이 좋았는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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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이강인(18)의 라리가 데뷔골로 2골 차로 리드했으나 발렌시아는 헤타페와 비겼다. 알베르트 셀라데스(44·스페인) 발렌시아 감독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발렌시아는 2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9-20시즌 라리가 6라운드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라리가 첫 선발로 출전한 이강인이 전반 39분 데뷔골을 터트리며 3-1까지 앞섰으나 후반 2골을 허용했다.

셀라데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의 활약이 뛰어났다.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른 시간(전반 1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3-1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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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트 셀라데스 발렌시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경기 막판 페널티킥 논란도 제기됐다. 3-3의 후반 42분 로드리고 모레노(28)의 헤더 슈팅을 골문 앞에 있던 마르크 쿠쿠레야(21)가 왼팔로 막았다. 그러나 주심은 발렌시아의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셀라데스 감독은 이에 대해 “경기 후 라커룸에서도 선수들이 페널티킥에 대해서 많이 얘기했다.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 더는 얘기하기가 힘들다. 내가 서 있는 위치에서는 페널티킥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지만 선수들과 관중들의 반응을 통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발렌시아는 1승 3무 2패(승점 6)로 라리가 13위에 머물고 있다. 셀라데스 부임 이후 리그 1무 2패로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dan0925@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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